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 뉴송교회에서 특별설교하다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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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크리스찬타임스 한국후원회 제공

 

2024년 8월 18일,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특별 설교가 달라스 소재 뉴송교회 (현지용 담임목사)에서 진행되었다. 주일 1-3부에 걸쳐서 “왜 교회인가?” 라는 대 주제하에, 1부 예배는 요한복음 8:31-38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는 말씀 공동체 이어야 함을, 2부에서는 요한복음 14:25-31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는 성령 공동체 이어야 함을, 마지막으로 3부 예배에서는 사도행전 12:1-12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는 기도공동체 이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세상에서 교회를 말할 때, 어떤 장소 혹은 건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교회가 문을 닫고 건물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늘어나는 통계를 보고, 교회가 무너져 간다고 세상은 말한다. 그러나 사실은 교회는 이러한 건물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표현이 성경적으로 맞는 표현임을 우리는 잘 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도들의 모임이 왜 교회인가 혹은 어떻게 하면 진정한 교회가 될 수 있는 가를 조명한 것이 이번 조정민 목사의 특별 설교 내용이다.

 

▲ 사진. 크리스찬타임스 한국후원회 제공

조정민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1절 말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에서 주님의 말씀이 성도인 우리 안에 거해야 진정한 교회 즉 말씀 공도체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주님의 말씀 즉 진리가 우리 안에 거해야만, 우리가 죄로부터 자유 하게 된다(요한복음 8장 32절). 죄로부터 자유 한다는 의미는 세상에서 우리가 하고 싶어하는 모든 습관, 욕심, 정욕 등 육체가 원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서, 예수님이 중심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우선되는 삶으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욕망,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 나라를 먼저 위하고 찾는 기도가 되어야 함을 의미하고, 주님의 말씀을 살아 내는 삶이어야 진정한 말씀 공동체인 교회가 됨을 조정민 목사는 힘주어 강조하였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3년간 따라다니며, 말씀을 들었던 12 제자들 안에 말씀이 진정으로 거했는가 에는 의문이 따른다. 실제로 제자들은 예수님이 붙잡혀 계신 상황에서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인한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고 있다. 조정민 목사는 바로 이 사실을 예로 들어, 진정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말씀대로 살아 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수님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아셨기에, 요한복음 14장 26절에서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고 말씀하셨다. 조정민 목사는 바로 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해야만 주님의 말씀과 진정으로 공명하는, 그래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능력이 되실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여,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순간 세상의 것들에 대해 입덧을 하게 되고, 세상의 악한 모든 것으로부터 돌아서는 역사가 일어남을 힘주어 증거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의 말씀안에 거하기 위해 능력을 달라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성령의 능력을 물 붓듯이 부어 주실 것이다.

 

▲ 사진. 크리스찬타임스 한국후원회 제공

마지막으로 조정민 목사는 교회가 기도 공동체임을 사도행전 12장 1-12절 말씀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주님은 교회를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고, 자신을 자랑할 것이 없는, 오직 예수님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만드셨다 (고린도전서 1:26-29). 이 사실이 바로 교회가 기도 공동체이어야 한다고 조정민 목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교회는 말씀이 안에 거하고,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기도를 하는 제자 공동체, 즉 말씀공동체, 성령공동체, 기도공동체가 본질이어야 함을 설교하였다.


설교 전체적으로 흐르는 한가지 맥락은, 오늘날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것들 로부터 구분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의 것들과 혼합되어 가는 현실을 말해 주고 있다. 조정민 목사는 3%의 염도가 바닷물을 짜게 하듯, 3%의 진정한 성도가 교회안에 있다면, 교회가 무너지니 않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는 마치 10명의 의인이 없어 하나님의 징벌을 받은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케 한다. 이 시대의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신 의도, 즉 제 2의 출애굽을 통해 회복을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도에 부합하는 교회로 거듭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크리스찬타임스 한국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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