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복음교회 “사이비 주술과 무속 비선 정치 끝내야”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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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기독교대한복음교회가 최근 불거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무속 정치 논란과 관련해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행위는 21세기 문명국임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복음교회는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을 통해 민주적 가치 위에서 환경과 생명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더 이상 운명론적 무속 주술 따위에 국가 대사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주술에 의지하는 후보에게 국가의 운명을 책임질 대통령직을 맡기는 것은 기독교적 양심에 반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복음교회는 이어 "대통령 후보라면 합리적 이성으로 판단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국가적 백년대계를 준비해야 한다""운명론적이고 결정론적인 무속과 점술에 기댄 것 또한 묵과할 수 없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은 투명한 의사 결정 기구를 통하여 충분한 소통과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조율하는 합리성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미신과 주술에 독점 사유화된 정치는 국정을 어지럽게 만들 것이며 국민들의 일상은 도탄에 빠질 것임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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