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M,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 성경 4만권 배포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09: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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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OM 홈페이지

 

한국순교자의소리(VOM)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쟁 지역 어린이들에게 신약성경인 액션바이블’ 4만권을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VOM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10만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쳤고, 우크라이나 동부 126개 교회에서 온 약 700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도 양육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복음주의연합은 유럽에서 교회의 고통이 가장 큰 곳으로 우크라이나 동부를 지목했다. 한국VOM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는 2014년부터 무력 충돌과 복음주의 기독교에 대한 핍박, 전체주의 정치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성도들은 신약 액션 바이블을 나눠주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경우 극비리에 움직여야 하고 어디에서 누구에게 나눠줄지에 대해서도 각 지역 현지 성도들과 협력해야 했다.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코로나19나 분쟁으로 선교지를 떠난 선교사들을 대신해 복음을 전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액션바이블이 쓰이고 있다예산이 넉넉하다고 감당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닌 만큼 우크라이나 현지 기독교인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성경을 나누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지 기독교인들은 실종된 목회자들을 찾고, 믿음 때문에 고난을 겪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돕고, 예수님에 관하여 더 많이 배우기를 기대하는 어린이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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