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교계 제휴기사

최정은 / 기사승인 : 2022-12-02 0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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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666명, 지난해에만 83명의 군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늘어난 이유는 군내 부조리의 영향도 있지만 과거 군 정신전력을 책임졌던 군종장교의 상담이나 종교활동이 자율과 인권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많이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종장교는 “정신적인 부분을 책임졌던 요소가 배제되면서 군인들의 정신전력이 약화된 것이 악영향을 초래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육·해·공군 전체 군인이 55만 여명인데 500여명 밖에 안되는 군종장교가 1인당 1,200명씩을 돌보는 데는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기독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교육정상화를바라는전국네트워크, 교정넷이 어제 교육부의 ‘2022 교육과정 개정안’ 졸속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고, 개정안 관련 책임자들의 처벌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교정넷은 “반윤리 행위까지 정당화할 우려가 있는 다양성 존중 교육,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인권교육 등이 교육과정 전반에 퍼져 있다”고 비판하며 개정안 추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교정넷은 또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국가교육위원회법상 고시 기한을 무리하게 지키지 않아도 된다며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논의해 올바른 교육과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정상화를 촉구하는 이번 성명서에는 고명진, 오정현, 이재훈, 이찬수 목사 등 주요 교계인사 150명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등 법조인 17명, 교수 346명, 전현직 교장 13명 771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복음연합이 성 정체성에 대한 자녀의 질문에 부모가 적절히 대응하며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으로 이끌 것을 당부했다.
미국복음연합은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에 관해 자녀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라는 주제와 관련해 “자녀가 성 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어색함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해주고, 남녀 각각의 성이 하나님의 설계 안에 있는 구조임을 알려 주는 등 성경적 진실에 기반한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복음연합은 또 “젠더와 섹슈얼리티 질문은 SNS와 학교 수업, 또래와의 대화 등 10대가 존재하는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이 시대 지배적인 미덕인 공감을 가지고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제1회 ‘한경직상’에 에티오피아 출신의 요하네스 구스타브 바글레드 목사를 선정했다.
바글레드 목사는 교회 건물이 없고 물질적 지원 역시 부족한 환경 속에서 소수 집단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노훈 월드비전 이사장은 “월드비전의 공동설립자인 한경직 목사님의 숭고한 헌신과 섬김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취약한 이웃을 위해 힘쓰는 사역자들을 발굴해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월드비전 이사회는 지난해 한경직 목사의 사역 정신인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기리기 위한 ‘한경직상’을 제정하고 전 세계 월드비전에서 목사와 선교사를 추천받아 16개국 24명의 후보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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