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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1월 31일 교민 중 유증상자 4명이 중앙대병원 격리시설로 이송돼 검사 받고 있다. 병원 입구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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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해 총 1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추가로 확인됐다"며 "국내 확진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 남성으로 지난 1월 18∼24일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17번째 환자는 이 행사 참석자들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았다. 이날 양성으로 판정받아 명지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 여성이다. 4일 발생한 16번 환자(42세 여, 한국인) 딸로, 16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후 격리돼 검사 받았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6번 환자는 태국을 여행한 후 지난 1월 19일 귀국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간 발생한 확진환자 16명은 전국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현재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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