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물가·코로나 우려에…해외여행 시기 늦춰진다

최정은 / 기사승인 : 2022-07-28 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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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해외여행을 떠날 때 12월 등 비수기를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하는 예산은 1인당 평균 304만원이었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원하는 해외여행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2%12월을 꼽았고, 11월도 20.7%로 나타났다.

 

연말로 해외여행 계획이 집중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63.3%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42.2%는 여름 성수기로 인한 비용 부담을 꼽았다.

 

1인당 해외여행 시 총예산은 평균 304만원으로 조사됐다. 항공료와 숙박비 등 여행물가가 치솟으면서 해외여행 예산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엔데믹 이후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일본(21.9%)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괌(12.5%)과 태국(10.7%)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여행형태는 자유여행이 80.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5.2%에 그쳤다.

 

숙소의 경우 동남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풀빌라, 유럽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했다.

 

가족이나 커플간의 휴식이 주 목적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 국가는 응답자의 30.2%가 풀빌라를 선호했다. 반면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볼거리 등 유명 관광지들을 찾아다니는 유럽의 경우 32.4%가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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