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쟁 점입가경…‘파라마운트+’ 내달 국내 상륙

최정은 / 기사승인 : 2022-05-06 15: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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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라마운트글로벌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파라마운트+(플러스)'가 다음달 한국에 상륙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에 이어 파라마운트+가 가세하면서 글로벌 OTT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아컴CBS는 지난 3일 현지시각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라마운트+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서비스 개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파라마운트+CJ ENMOTT'티빙' 내 전용관에서 독점 서비스될 전망이다. 다른 해외 OTT와 달리 우회 진출을 택한 셈이다. OTT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독자 진출보다 제휴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라마운트+가 한국을 첫 아시아 진출지로 선택한 것은 OTT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향후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디즈니+, 애플TV+까지 참전한데다 올해 파라마운트+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파라마운트+는 올해 1분기 기준 구독자 약 4000만명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1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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