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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숙박할인권 123만장을 발급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여행사 총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2~3만원을 할인받는 숙박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숙박대전 '전국편' 할인권은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여행객들은 야놀자, 여기어때 등 온라인여행사(OTA)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 예약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투숙기간은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사용(숙박 예약)해야 하고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숙박할인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숙박비 7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2만원 할인권, 숙박비 7만원 초과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숙박할인권과 연계해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도 열 계획이다. 또 취약여행계층인 장애인 고객을 위한 콜센터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전담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문화누리카드' 예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숙박할인권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방역 점검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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