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길이 더 편해진다…한-EU 코로나 증명서 상호인정

최정은 / 기사승인 : 2022-07-02 0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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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유럽여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로 가는 여행길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유럽연합(EU)과 코로나19 상호 증명을 인정하기로 합의했고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들은 EU로 입국 시 쿠브(COOV) 앱 전자증명서를 제시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COOV 앱 증명서는 EU 27개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총 31개국에서 EU의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와 동등하게 취급된다. 다만 스위스의 경우에는 현재 법령 개정이 필요한 상태라 적용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동안 프랑스, 포르투갈, 몰타 등의 국가는 방문객에게 접종완료 증명서, 음성확인서, 완치증명서 중 하나를 요구했다. 하지만 쿠브가 인정됨에 따라 한국인 입국자들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는 앞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과 예방접종증명 상호 인정을 맺은 바 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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