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영적 부흥·장로교회 연합 도모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0 19: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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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한장총, 제13회 ‘한국 장로교의 날’ 대회 개최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결단과 연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노원로 꽃동산교회(담임목사 김종준)에서 제13회 ‘한국 장로교의 날’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자’(삿 2:10)’를 주제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침체한 한국교회 영적 부흥과 장로교회 연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예배에서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장로교회의 진정한 본질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이다”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위해 많은 이들이 순교했고, 이 결과 하나님만이 통치하시고 감독하시는 장로교회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흥했던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오늘날 기울어버린 것은 주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시지 못하고 교권싸움을 했다”면서 “다음 세대를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의 연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로 모든 게 힘들지만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 만은 절대 멈춰선 안 된다”면서 “모든 방법을 마련해서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복음을 체험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 목사는 또 건강한 다음 세대를 세우려면 복음을 가르치고 그들의 삶에서 경험하게 해 그들이 성장하여 교회를 세워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으로만 만난 하나님은 추상적일 수 있으며, 우리는 이제 창의적 상상력으로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게 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한장총은 물론 대형 교회들이 앞장서서 콘텐츠를 만들어 모든 교회에 제공해 다음 세대들이 복음을 체험하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념예배는 한장총 상임회장 한영훈 목사 인도로 진행됐으며, 예배 후 가진 성찬식은 고신 총회장 예장 박영호 목사(고신 총회장)가 집례했으며, 2부 기념식은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 사회로 진행됐다. 대표대회장 김종준 목사의 대회사에 이어 공동대회장인 박병화 목사(합신 총회장)의 비전선언문 선포, 고영기 목사의 성명서 ‘평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즉각 철회하라’ 낭독이 있었다.
 
한편, 한장총은 존 칼빈 탄생 500주년이었던 지난 2009년부터 매년 7월 10일에 장로교의 날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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