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레퀴엠 등...‘모차르트 스페셜’ 펼쳐져

이승준 / 기사승인 : 2019-03-24 16: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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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국립합창단-국립오페라단 등 다양

국립오페라단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모차르트 말년의 양식을 이루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달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스페셜’을 선보인다. 지난 2006년부터 영국 고음악 아카데미(AAM) 감독을 맡고 있는 리처드 이가가 지휘를 맡아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 피아노 협주곡 24번, 교향곡 38번 ‘프라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전곡이 모차르트 작품이다. 이가가 피아노 협주곡을 지휘와 함께 피아노 솔로도 직접 선보인다. 




국립합창단도 다음달 1일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레퀴엠’ 등을 들려준다.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이 아름다운 진혼곡에 이어 모차르트가 1775년 작곡한 미사곡 ‘참새’도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가 생전에 쓴 교회음악 ‘미사 브레비스’ 중 대표곡으로 불린다.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알토 백제은, 테너 김범진, 베이스 우경식 그리고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오페라 무대로는 국립오페라단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모차르트 말년의 양식을 이루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헨젤과 그레텔’을 작업한 독일 연출가 크리스티안 파데와 디자이너 알렉산더 린틀이 또 다시 함께한다. 




또 다른 오페라 ‘돈 조반니’도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古)음악계 드림팀’이 함께한다. 지휘 거장 레네 야콥스가 이끄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페라와 소프라노 임선혜 등이 뭉쳤다. 2017년 ‘여자는 다 그래’, 지난해 ‘피가로의 결혼’에 이어 이번 ‘돈 조반니’로 모차르트 3부작을 결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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