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말기에 장인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령 성주사지 동(東) 삼층석탑’이 보물로 지정됐다./사진제공=문화재청
통일신라 말기에 장인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령 성주사지 동(東) 삼층석탑’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사적 제307호 ‘보령 성주사지’에 있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을 보물 제 2021호로 지정했다.
동 삼층석탑은 성주사지에 남아있는 4기의 석탑 가운데 하나로, 총 높이는 4.1m로 2층 기단 위에 3개 층으로 구성됐다.
금당을 기준으로 앞쪽에 오층석탑이 있고 뒤쪽에 탑 세 기가 배치된 구조로, 동 삼층석탑은 조성 양식으로 보아 다른 2기의 삼층석탑과 함께 통일신라 말기에 같은 장인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847년 낭혜화상이 지은 성주사지에는 낭혜화상탑비(국보 제8호)와 오층석탑(보물 제19호), 중앙삼층석탑(보물 제20호), 서 삼층석탑(보물 제47호) 등 총 1기의 탑비와 3기의 석탑이 국보와 보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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