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편견이 무엇인지?”

이승준 / 기사승인 : 2019-04-05 09: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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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극단 산수유 대표 레퍼토리 연극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의 2016년 공연 장면/사진=극단 산수유 


극단 산수유는 대표 레퍼토리 작품인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재공연한다.




이 작품은 극작가 레지날드 로즈의 작품으로 친아버지의 살해범으로 기소된 16세 소년에 대한 재판에서 모두가 유죄를 주장할 때 오직 한 명의 배심원이 소년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자도 하나의 인간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전제와 직면하면서 그동안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간과했던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다.




2016년 무대에 오른 극단 산수유의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연일 매진 기록과 함께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6 공연 베스트7’,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연출가 류주연은 “이 작품은 내가 가진 편견이 무엇인지, 내가 내 삶의 주인인지, 우리가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지 등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홍성춘, 남동진, 이종윤, 유성진, 신용진, 이주원, 오일영 등 초연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창작산실-올해의 레퍼토’로 선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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