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 보엠’의 한 장면/사진제공=솔오페라단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5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에 연고를 둔 솔오페라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 성악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5주년을 기념한 공연으로, 공연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유명한 칸소네와 누구나 알 수 있는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팝페라 곡이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선 유쾌하고 위트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비롯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라 트라비아타’와 ‘토스카’ 등 여러 오페라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곡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남 몰래 흐르는 눈물’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이 준비됐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유섬 장은영 김유진 이윤정 등이, 메조 소프라노 이지영, 테너 김준연 김지호 박재화 양승엽 장진규, 바리톤 김종화 박대용 안세범 정승화 조현수, 베이스 권영기 김일석 등 한국과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 성악가 22명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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