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7 비행기가 극장으로…영화로 돌아보는 광복의 의미

김진호 / 기사승인 : 2017-10-24 1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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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의미를 영화로 되돌아보는 'C-47 비행기 극장'이 개최된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세계TV] 김진호 기자 =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했다는 역사적 의의가 있는 C-47 수송기 내부에서 애니메이션 세 편이 상영된다.

서울시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C-47 비행기 극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C-47 비행기 극장' 행사에서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름다운 날', 'Confusion Through Sand' 등 세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첫 번째 상영작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사진제공=서울시)

첫 번째 상영작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두 번째 상영작 '아름다운 날'은 한 여성의 삶을 관통한 현대사 100년을 돌아보는 작품이다.(사진제공=서울시)

두 번째 상영작 '아름다운 날'은 한 여성의 삶을 관통한 현대사 100년을 돌아보는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 'Confusion Through Sand'는 전쟁의 비극이 결국은 스스로에게 돌아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대한 영화다.(사진제공=서울시)

마지막 작품 'Confusion Through Sand'는 '전쟁터에서 총구는 결국 자신에게 향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에 대한 영화다.

이번 행사는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입장객 전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여의도 공원이 원래 여의도 비행장이었다"며 "C-47 비행기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역사에 생동감을 더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기종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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