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 '문경 가은양조장' 문화재로 된다!

김재순 / 기사승인 : 2017-10-25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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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산업유산 2건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사진출처=문화재청)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근대산업유산 2건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25일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과 '문경 가은양조장' 등 근대산업유산 2건을 문화재로 등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은 1938년에 최초로 건립돼 1997년 공장이 폐쇄될 때까지 철제 생산에 필요한 내화벽돌 등 다양한 내화물을 생산하던 공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드물게 남아있는 내화재 생산시설로 원료의 반입에서부터 분쇄, 성형, 소성 등 생산과정의 전 공정과 현대화 이전의 생산체계를 이해할 수 있어 산업사적인 면에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경 가은양조장'은 1938년에 만들어진 양조장으로 생산을 위한 공간과 2층의 사무공간이 연결된 독특한 평면 구성으로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천장 상부에 왕겨층을 설치해 양조과정에서 필요한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하고 있는 근대기 양조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사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됐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2건의 근대산업유산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과정에서 의견 수렴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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