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 좋은 가을, '부여 워킹 페스타 in 백제' (사진제공 = 충남 부여군)
[서울=세계TV] 양희석 기자 = 백제의 역사를 품고 있는 충남 부여군에서 가을 여행 주간을 맞아 오는 28일, 제1회 ‘부여 워킹 페스타 in 백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국보 제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국보 제288호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국보 제293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이 있는 곳으로 백제의 역사 문화 터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걷기 축제는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 유산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구드래 둔치에서 출발해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거리는 약 7.3km,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다.
특히 백마강과 부소산성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부소산 곳곳에 있는 백제의 유적지인 군창지, 영일루, 궁녀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정림사지와 국립부여박물관에 있는 국보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부여 워킹 페스타 in 백제’ 걷기 축제는 백제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백제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부소산의 단풍과 궁남지의 가을 연지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부여는 산과 평지의 조화가 좋고 전체가 도심구간이기 때문에 교통 편이 편리하고 컨디션이나 체력에 따라서 구간을 조절하기 쉽다. 또 이렇다 할 위험한 구간이 없기 때문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곳이다.
한편, ‘부여 워킹 페스타 in 백제’ 참여 희망자는 당일 구드래 둔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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