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MAP's, 오세혁 작가의 신춘문예 당선작 '아빠의 소꿉놀이' 음악극으로 선보인다

양희석 / 기사승인 : 2017-10-30 14: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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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MAP’s, 오세혁 작가의 신춘문예 당선작 ‘아빠의 소꿉놀이’ 음악극으로 선보인다.(사진제공=극단 MAP's)

 


[서울=세계TV] 양희석 기자 = 극단 MAP's는 오세혁 작가의 2011 서울신문신춘문예 당선작 ‘아빠의 소꿉놀이’를 피아노와 기타의 라이브 연주곡들로 채운 음악극으로 각색하여 오는 11월 1일(수)부터 4일(토)까지 대학로 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해고라는 막연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해고당한 가장들과 그의 아내들이 서로를 속이고 속아주는 모습을 철없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할 정도로 코믹하게 그리며 관객의 즐거움을 자아내면서도 단순한 코믹극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굵직하게 담아내며 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에도 힘을 줬다.


 


박하람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제 막 실직을 당한 남자인 ‘꾸부정’ 역에는 이동기, 실직을 당한지 1년이 되도록 실직사실을 아내에게 말하지 않고 지내는 ‘대머리’ 역에는 이상호, 정직원을 꿈꾸는 계약직 사원 ‘아무개’ 역에는 양경호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고은솔, 강승지 등 극단 MAP's 소속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


 


극단 MAP's는 호원대학교의 공연미디어학부, 실용음악학부 연기, 뮤지컬, 기획, 피아노, 기타전공의 학생들이 모인 극단으로 희곡 작품에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을 더해 음악극을 창작하고 있다.


 


극단 관계자는 “가장 의미 있는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으로써 아내가 상심하지 않게 하는 것, 남편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 가족이란 이름으로 품어주는 것 등의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의미를 알 수 있는 감동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악극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4일간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7시에 공연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극단 MAP's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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