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등 3건 보물로 지정

김재순 / 기사승인 : 2017-10-31 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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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발견된 불상과 공양물이 보물로 지정됐다. (사진출처=문화재청)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발견된 불상과 공양물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31일 "표충사 삼층석탑의 기단에서 나온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금동불 20구와 각종 공양물, 1491년 제작한 비석인 '개수탑기비'를 보물 제1944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불상 중에 머리와 대좌 등이 파손된 것들이 있지만 출토지가 분명한 곳에서 많은 불상이 함께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특히 사리를 봉안할 때 사용하는 용기인 사리장엄구 외에 불상을 봉납한 사례는 흔하지만 다양한 형식과 양식, 시대별 층위를 가진 불상이 다량으로 봉납된 사례는 드물다.

또한 우왕 4년 충주의 사찰 청룡선사에서 간행한 서책 '선림보훈'과 1774년 효안의 주도로 제작한 불화 9점인 '고성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도 각각 보물 제700-2호, 보물 제169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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