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너지 시설을 방문해 점검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너지 시설을 방문해 점검했다.

산업부는 16일 "백 장관이 포항 흥해 변전소와 월성원전을 방문해 지진 발생에 따른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을 마친 백 장관은 "포항이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자동차·석유화학 관련 협력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국가 산업의 핵심 지역인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진이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만전의 대비 태세로 신속 정확한 대응과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월성원전을 점검한 후 백 장관은 "경주 지진, 포항 지진 등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무엇보다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치의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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