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선 대회장(사진출처=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서울=세계TV] 김동현 기자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주최, 사랑해요대한민국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11월 30일 KBS아트홀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화려하게 마쳤다.
진돗개 전도왕으로 통하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박병선 관장이 대회장을 맡았으며, 대회사에서 박병선 대회장은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사회적 계기가 마련 되야 할 것이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이 영화 작품을 통해 자유롭게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전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세계에서 3대 청소년 영화제로 선정되어 세계 성장영화의 중심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젊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개성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미래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영화제이다.
예선에서는 131개국에서 4,205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최종 41개국에서 238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영화는 11월 30일부터 11일간 영상자료원 시네마파크 외 5곳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사회는 아나운서 이혜연, 배우 박규현이 맡았으며, 차분하면서 재치 있는 진행으로 영화제를 더욱 빛냈다. 사회자 박규현은 "14년 동안 배우생활을 하면서 처음 맡아 진행하는 사회라 떨리기도 했지만, 배우로서 후배가 될 청소년 영화제의 사회를 맡게 돼 큰 영광이었다. 무한한 창작의 세계인 영화를 통해 꿈꾸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Pip Chodorov(핍 초도로프), Todd Holoubek(토드 할로우백), 배우 Sung Min Lim (임성민)이 선정이 됐다. 그 외에도 유성엽 국회의원(국민의당), 전현희 국회위원(더블어민주당) 배우 정한용, 영화계 감독과 청소년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진주형, 배우 한혜린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청소년영화제를 응원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 청소년영화제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세대간의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치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모두가 잠시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열정이 담긴 우리 청소년들의 영화 작품을 순수한 시각으로 즐겨보시기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축하무대로는 강남 이선영원장의 한복패션쇼가 펼쳐지면서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모델 20여명과 함께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선보인 한복패션쇼는 아리랑 음악에 맞춰 무궁화, 지도, 태극기, 금수강산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한복의 화려한 패션에 세계에서 모인 관중들의 시선은 집중됐고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또한 가수 전국구, 가수 은하수, 트로트걸그룹 삼순이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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