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발효산양삼, "발효삼 특허 출원해 국산 산양산삼의 가치 높여"

양희석 / 기사승인 : 2017-12-15 15: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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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삼 특허 출원해 국산 산양산삼의 가치 높인다.(사진제공=평창발효산양삼)

 


[서울=세계TV] 양희석 기자 =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평창은 지난 2014년 ‘평창산양삼 특구’로 지정되어 전국에서도 유명한 산양삼 재배지로 인정받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최대한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재배하는 산양산삼은 사포닌이 일반 홍삼이나 인삼보다 높아 건강선물로 적합하다


 


평창군은 해발 800~1,000미터의 고산이 많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서늘한 환경이 조성되어 산양삼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2018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만큼 자연의 풍광이 뛰어나고 공해가 없어 비단 산양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특산물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평창발효산양삼’은 약 25년간 심마니로 활동하면서 삼 연구를 병행한 이원경 대표가 만든 브랜드로, 발효삼 특허를 받았다. 발효산양삼은 평창의 5~6년근 산양산삼을 저온숙성 발효한 제품으로 기존 사포닌 성분을 최대 15배까지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추가로 활성사포닌까지 생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활성사포닌은 ‘컴파운드케이’라는 성분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 우리 몸에서 사포닌을 흡수하는 최종 대사물질이어서 같은 양의 삼을 섭취하더라도 흡수율과 효능은 더욱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약 15일에서 20일정도 진행되는 발효과정을 거치는 평창발효산양삼은 관련연구와 개발법을 인정받아 2013년 한국임업진흥원 산양삼 재배 모범농가로 지정되었고, 2016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제표준기구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 14001(환경경영시스템) /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획득해 발효산양삼 대표 브랜드로써의 품격을 갖추는데도 노력했다.


 


평창발효산양삼 이원경 대표는 “발효과정을 거친 산양삼은 간편하게 섭취하는 환 제품과 한 뿌리 그대로 씹어 드실 수 있는 뿌리 제품이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하며 “사포닌이 가진 면역강화와 항암작용, 항산화작용, 종양증식억제, 체력강화 등의 효능으로 인해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노인층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사)산삼학회 회장이자 세명대학교 한방식품영양학부 학부장인 고성권 교수는 ‘발효산양산삼의 인삼 사포닌 분석’ 학술 논문을 통해 발효산양삼의 체내 흡수율이 홍삼의 7배, 일반 산양삼의 15배, 인삼의 39배로 높게 나타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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