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드는 전통발효식초

강재환 / 기사승인 : 2017-12-27 13:37:07
  • -
  • +
  • 인쇄

▲사진제공=초산정

 


[서울=세계TV] 강재환 기자 =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대표 조미료인 '식초', 최근에는 천연 살균제로도 유명해져 만능 식재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게다가 과일이나 채소를 식초와 함께 발효시켜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주목 받고 있는 식초는 100% 천연 발효식초다. 100% 천연 발효식초에는 수백억마리의 유산균이 살고 있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올리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경북 예천군에는 전통방식 그대로 100% 천연 발효식초를 만드는 업체가 있다.



전통식초 제조업체인 초산정(대표 한상준)에서는 물, 공기, 햇빛, 자연이 만나 자연발효 식초가 탄생한다.


 


초산정의 한상준 대표는 "우리가 살면서 자연의 혜택이 아닌 것이 없다. 한번쯤 한적한 시골에서 거닐다 보면 모든 것이 고맙다. 물, 공기, 햇빛 우리가 항상 접하면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살 뿐" 이라며 그 고마움을 전통식초에 그대로 담았다" 고 말했다.


 


12년 전, 성공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고향 예천군 용궁면으로 돌아온 한 대표는 1년동안 실패와 비교를 거듭하면서 보리, 수수, 차조, 기장 등 다섯가지 곡물로 발효하여 제대로 된 ‘오곡명초’를 탄생시켰고 2008년에는 정부와 함께 전통식초표준규격을 만들었다.


 


현재 한상준 대표는 '한상준 식초학교'를 열어 전통식초 제조기술을 나누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렇게 전국의 식초 장인들과 의기투합해 한국전통식초협회를 구성하고, 우리 전통식초를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한대표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4년 초산정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대전에서 열린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현재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국 450여 개 유통업소에 공급하면서, 한 해에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프리미엄 식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