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연간 수출액이 573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 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대의 연간 수출실적이다. (사진출처=인천항만공사)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2017년도 연간 수출액이 573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 통계 작성(1956년)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수출실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7년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7년도 수출은 지난해 대비해 15.8% 증가한 5739억 달러다. 수입은 17.7% 증가한 4781억 달러다.
무역수지는 957.7억 달러에 달한다.
연간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13대 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57.4% △석유제품 31.7% △석유화학 23.5% △선박 23.6% △철강 20.0% △일반기계 10.2% △컴퓨터 9.6% △디스플레이 9.1% △자동차 3.9% 등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및 가격 상승세로 지난해 대비 57.4% 급증했다. 이는 단일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 돌파(979.4억 달러)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 중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일본, EU, 아세안 등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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