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강남권 아파트 편법증여 혐의자 세무조사 착수

문성준 / 기사승인 : 2018-01-18 1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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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출처=국세청)

[서울=세계TV] 문성준 기자 = 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국세청은 서울 강남권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아파트 취득자 중 양도·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혐의가 있는 532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고가 아파트 취득자를 중심으로 취득과정에서 특수관계자 간 거래를 이용해 편법 증여한 혐의자를 검증한다. 

세무조사 대상자 유형은 △가격 급등지역 아파트 등 취득자 △특수관계자 간 거래를 통한 고가 아파트 취득자 △부담부 증여를 통한 증여세 탈루 혐의자 △재건축 조합장 △개발예정지역 기획부동산 혐의 업체 △공공임대주택 투기혐의자 등이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해 8월 이후 3차례에 걸쳐 부동산거래 관련 탈세혐의자 843명을 세무조사했다. 그중 633명에게 탈루세금 1048억 원을 추징했고 210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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