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의 슬픈 자화상…취업률 OECD 하위권

김진호 / 기사승인 : 2018-01-23 09:26:09
  • -
  • +
  • 인쇄

 


▲우리 청년층 취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서천군)

 


[서울=세계TV] 김진호 기자 = 우리 청년층 취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35개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67.8%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고용률은 66.6%로 평균에도 못 미쳤다. 

전체 고용률이 이 정도지만 청년층 취업률은 보잘것없다. 

한국의 만 15∼24세 청년 취업률은 27.4%를 기록했다. 
OECD 평균 청년 취업률(41.4%)과 비교해 14.0% 정도 낮은 수준이다. 

개별 국가 간 비교하면 한국 청년 취업률은 그리스(14.4%) 이탈리아(17.0%) 스페인(21.0%) 벨기에(24.7%) 포르투갈(25.7%) 슬로바키아(26.4%)에 이어 끝에서 7번째다. 

반면 청년 취업률이 높은 선진국과의 격차는 많게는 배 이상 벌어졌다. 아일랜드(72.6%)나 스위스(63.5%), 네덜란드(62.6%)의 경우 한국보다 배 이상 높은 청년 취업률을 보였다. 유럽 외 국가로는 미국(50.5%)이나 일본(42.7%) 역시 한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