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생안정 대책 발표...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문성준 / 기사승인 : 2018-01-29 1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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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고속도 통행료 면제 등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서울=세계TV] 문성준 기자 =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고속도 통행료 면제 등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가 확정한 내용을 살펴보면 올림픽 기간 행사지역 8개(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고속도로 요금소 이용 차량 통행료도 공짜다.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올림픽 기간 통행료를 면제하는 고속도로 요금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 KTX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귀성하는 탑승객은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주중 열차도 다음 달부터 최대 30% 요금을 할인한다. 

설 연휴 기간 궁·능·유적지 등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등에서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하고 KTX 경강선(평창·진부·강릉행) 할인과 동계올림픽 특화 패스를 운영한다.

올림픽과 관광을 연계한 KTX 여행상품 등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된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K푸드 플라자 등 프로그램도 제공해 강원지역에 내외국인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림픽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설에 평창올림픽 입장권을 선물하는 캠페인도 병행한다. 
KTX 경강선 티켓을 갖고 농·수협에서 농·축·수산물을 최대 20% 싸게 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올림픽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제한적 무비자 입국, 복수비자 발급 등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관광객도 한시적으로 무비자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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