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올해 중기 근로자 2만 명에 휴가비 지원

이민석 / 기사승인 : 2018-01-31 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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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근로자 휴가비(여행경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관광여가 사회실현', '방한시장 질적 성장', '관광의 사회적 가치창출' 등 3개 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핵심사업은 △겨울을 넘어 4계절 여행하는 평창 △질적 성장으로 다시 도약하는 국제관광 △여행과 함께 쉼표가 있는 삶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관광 △청년들의 희망이 되는 관광 일자리 △4차 산업혁명 시대, 관광서비스 혁신 △한걸음 내딛는 한반도 평화관광 등이다. 

관광공사는 올해부터 휴가문화를 확산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20만 원)와 기업(10만 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 원)가 추가 지원한다. 기업과 정부 지원금을 더하면 20만 원이다.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3월부터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DMZ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마다 각자 운영하던 DMZ 관광 사업을 통합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지자체·여행업계·전문가로 구성된 'DMZ 관광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등 3개 시·도 산하 10개 시·군 대표 관광자원과 음식을 주제로 '10경(景) 10미(味)' 통합 상품을 개발한다.

경강선 KTX 연계 체류형 상품, 코리아 둘레길 사업 연계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고 관광통역안내사 80명과 문화유산해설사 70명을 대상으로 DMZ 관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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