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책 안 읽는다...도서관 대출 평균 6.5권 매년 줄어

이민석 / 기사승인 : 2018-02-05 1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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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사진출처=국립중앙박물관)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대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발표한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대학 도서관 423곳에서 재학생 1명당 평균 6.5권의 책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재학생 1명당 대학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 수는 2013년 8.7권, 2014년 7.8권, 2015년 7.4권, 2016년 7.2권, 2017년 6.5권으로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4년제 대학 도서관의 1명당 평균 대출 수는 7.5권, 전문대 도서관의 대출 수는 2.3권으로 나타났다. 

1인당 대출 책 수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 24.9권, 성균관대 20.9권, 연세대 20권, 이화여대 18.5권, 고려대 15.9권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대학 도서관의 1명당 대출 수가 줄어드는 반면 전자자료 이용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의 전자자료 이용현황을 보여주는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는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7% 증가했다. 

대학도서관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전자저널, 웹 데이터베이스(web database), 전자책(e-Book)등의 전자자료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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