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조직 개편... 게임·방송 본부로 격상

이민석 / 기사승인 : 2018-02-06 1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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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과 방송 등 핵심 지원부서를 본부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을 오는 12일자로 단행한다. (사진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과 방송 등 핵심 지원부서를 본부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을 오는 12일 자로 단행한다.

콘텐츠진흥원은 6일 기존 '8본부, 1국, 1단, 1실, 30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8본부, 1국, 2단, 2실, 30팀'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우선 게임과 방송 산업계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 위해 게임과 방송 부서를 기존의 팀에서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또 산업계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스토리, 음악, 패션 등 장르별 전담부서를 세분화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문화기술과 콘텐츠의 융합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차세대콘텐츠팀을 뉴콘텐츠팀으로 재편해 문화기술본부로 배치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략과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본부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새 한류' 전략 수행을 비롯해 △공정과 상생의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간 문화균형발전 실현 등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재편도 이뤄졌다. 

해외 사업 관련 부서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부원장 직속으로 공정상생지원단과 지역콘텐츠진흥단을 만들었다. 또 콘텐츠 분야의 인재양성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의 인력양성과 기업육성 기능을 기업·인재양성본부로 통합했다. 

콘텐츠진흥원은 특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대외협력실을 신설해 대외 창구를 일원화했다. 

지원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원사업 평가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사업 구조 및 프로세스를 전면 재검토,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맞춰 과감한 인적 쇄신도 단행했다. 콘텐츠진흥원은 그동안 19%에 그쳤던 여성 보직자 비율을 30%로 높이고 팀장 이상의 보직자를 48% 가량 교체해 신규 보직자를 대거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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