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수혈 시 혈액형 적합성 검사 필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 수혈 주의사항을 당부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서울=세계TV] 홍상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 수혈 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2015년 기준 21.8%로 2012년보다 3.9% 늘었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혈액형을 판별하고 헌혈 견과 수혈 견 사이의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
반려견 혈액형은 20가지 정도가 보고돼 있으며 7가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디이에이(DEA) 1형, 디이에이 7형이다.
디이에이 1형에 대한 혈액형 판별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질병방역팀 도윤정 수의연구사는 "반려견의 혈액형 연구는 수의학적으로나 반려견의 생명을 구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