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왕후'·'영웅' 이은 3부작 위안부 뮤지컬 '웬즈데이' 초연

김재순 / 기사승인 : 2018-02-12 10:26:51
  • -
  • +
  • 인쇄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신작 '웬즈데이'를 올해 초연한다. (사진출처=에이콤)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신작 '웬즈데이'를 올해 초연한다. 

12일 에이콤에 따르면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과 정의 실현을 위해 할머니들과 함께 싸워 온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91년 8월 1일 수요일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시작해 2011년 12월 14일 수요일에 열린 1000회차 수요시위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에이콤은 이번 작품에 대해 "'명성황후'를 시작으로 '영웅', 그리고 '웬즈데이'까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날까지 꼭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를 다룬 대한민국 역사뮤지컬의 3부작"이라고 소개했다.

또 "할머니들과 운동가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용기, 절망과 희망, 연대와 투쟁의 이야기를 연대적으로 구성해 하나의 뮤지컬 장르를 뛰어 넘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역사적 기록물 또는 문화적 증거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웬즈데이'는 오는 28일 공식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본 공연은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