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골프장 102곳 고독성·금지 농약 검출 안돼

박민규 / 기사승인 : 2019-09-27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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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CC 골프장



경기도 내 골프장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고독성 농약이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내 102개 골프장에 대해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결과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로써 도내 골프장에서는 2006년 이후 13년간 한 차례도 고독성 농약이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골프장 내 그린 및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 최종 유출수 등을 대상으로 사용금지 농약 10종, 잔디에 사용 가능한 농약 18종 등 총 28종의 농약 포함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골프장 102곳 중 96곳에서 골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테푸코나졸 등 등록 허가된 저독성 농약 8종이 검출됐으나 사용을 금지한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골프장에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면 1천만원 이하 과태료,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잔류농약 검사하는 용인농업기술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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