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죄 중에 가장 가중한 죄다”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14: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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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연,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발의 호소문 발표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30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발의에 대해 “한국교회는 순교적 각오로 함께 대항하고 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호소문을 통해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라며 “차별금지법은 한 마디로 성적 지향 즉 동성애자를 보호하고 이들을 차별하면 처벌하겠다는 법”이라고 말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하기에도 힘이 벅찬 이 때에 국민들의 고통과 신음에 귀 기울여야 할 국회의원들이 동성애, 성소수자를 보호하는 법을 만드는 게 과연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권 목사는 전했다.
 

권 목사는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기반으로 세워진 민주국가다”며 “아무리 국가라도 국민이 동성애를 죄라 하고 비판할 자유와 권리를 빼앗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의 인권은 보호해야 하지만 동성 간의 성행위까지 인정하고 보호할 의무는 없다”면서 “만약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이는 헌정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사건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기독교가 동성애자를 혐오하고자 함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긍휼히 여기고 그 죄로부터 돌이키게 하려는 것이며, 기독교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목사는 또 “동성애는 죄 중에 가장 가중한 죄다. 따라서 이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국교회 교단 기관 단체가 동성애 악법 저리를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한데 모아 총궐기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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