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천주교회 미사 중단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3:09:30
  • -
  • +
  • 인쇄
- 천주교 광주대교구, 방송 미사 제작해 라디오, 유튜브 등 전송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광주광역시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따라 천주교회의 미사를 중단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대교구는 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교구는 감염증 확산을 막고 지자체 위기 대응조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광주 시내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광주 시외 본당과 기관은 미사를 드릴 수 있지만, 본당 신부님의 재량에 따라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미사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며 “기도 안에서 주님께 도우심을 청하고 지혜롭고 강건하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구는 당분간 미사 중단 취소 결정이 있을 때까지 방송 미사를 제작해 라디오, 유튜브 등을 통해 내보낼 계획이다.
 

한편, 광주대교구 코로나19 확산에 교구 창설 83년 만에 처음으로 미사를 중단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