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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 픽사베이.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코로나19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당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종이나 지폐, 유리잔 등에서는 평균 2~3일, 플라스틱과 스테인레스 스틸 등에서는 최대 6일 동안 생존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미국 매체 <블룸버그>가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이하 CSIRO)의 실험결과를 토대로 밝힌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끄러운 표면에서 최장 28일까지 생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또 “독감바이러스는 스마트폰 터치스크린과 프라스틱, 종이 등에서 약 17일 생존한 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약 28일간 생존했다.”도 덧붙였다.
알려진 바 와 같이 온도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CSIRO는 “코로나19바이러스는 온도가 섭씨 40도까지 올라갈 경우 생존시간이 약 24시간이내로 짧아진다”며 “부드럽고 매끈한 소재와 통기성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길어진다”고 밝혔다.
영국 카디프대학교의 론 에클레스 교수는 "바이러스는 사람의 비말과 지져분한 손에서 확산이 된다."며 "해당 연구는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점액을 사용한 결과”라며 "항체나 백혈구가 건강한 사람의 점액에서는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단 시간안에 사라진다”고 밝혔다.
김신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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