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기준 약 30만 9000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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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는 “김장재료인 무·배추·고춧가루·소금·액젓 등의 13개 품목을 전국 19개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4인가족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약 30만 9000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 같은 기준으로 발표한 가격 대비 약 23.3%가 저렴한 액수로 김장철을 맞아 출하기를 맞춰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가격 또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공사 측은 "하지만 오히려 고춧가루는 동일한 기간 대비 약 6%가 상승했고, 1.86kg당 약 6만6458원으로 올랐다”며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의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비축용 건고추를 집중출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우 공사 이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의 김장용채소 수급안정대책과 노지채소의 가격하락으로 올해 김장비용은 안정적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며 "김장 시 필요한 모든 채소들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여러종류의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니 김장준비 할 때 염두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한 때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김장 재료 값이 지난해 대비 최대 4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김장을 늦춰달라는 안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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