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 등 6개 읍·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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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무주군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전북 무주군은 13일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4대 종단과 봉사단체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무주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도내 다양한 단체 및 교단에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보내오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보태주셨다”라며 “사랑의 김장나눔의 취지가 많은 분들의 동참과 기부로 더욱 빛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가 후원했다.
이날 무주기독교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무주안국사, 무주천주교회, 원불교무주교당 등 4대 종단과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한 기관,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800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담갔으며, 이를 나눠 담은 김치 400박스를 독거노인 등 6개 읍·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전북도 관계자는 “종교를 떠나 무주군민으로 하나 됐던 훈훈한 시간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감사하다”면서 “재능기부와 시간·노력봉사로 뜨거웠던 김장 나눔이 이웃사랑으로 번져 타지역에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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