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 금일봉 전달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02:56:23
  • -
  • +
  • 인쇄
▲(왼쪽부터) 신육선 목사, 신재환 선수 아버지, 신재환 선수, 허준영 감리사/ 사진= 기독교대한감리회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철 감독회장이 지난 8일 폐막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중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환(23, 제천시청) 선수에게 꽃바구니와 금일봉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는 지난 8일 기감 이철 감독회장이 허준영 감리사를 통해 신재환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 등을 이유로 꽃바구니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0일 전했다.

 

현재 신재환 선수는 기감 충북연회 청주 사랑의교회 성도로 어머니 전영숙 집사와 할머니 이영분 권사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같은 날 충북연회 청주북지방 감리사 허준영 목사는 청주 사랑의교회를 방문하여, 감독회장을 대신해 신재환 선수에게 축하 인사 및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에 신재환 선수는 감독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메모로 인사를 전했다.

 

신재환 선수의 할머니 이영분 권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돼 감사 할 뿐”이라면서 “재환이가 지금처럼 기도로 의지하면서 선수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신재환 선수는 율량초 시절 처음으로 기계체조에 입문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허리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을 포기하려는 상황까지 갔었지만, 재활을 선택하여 대학 1학년 때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이후 그의 선택에 대한 결정은 옳은 선택으로 도쿄 올림픽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서게됐다.

 

한편 현재 신재환 선수는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5일간 휴가를 받아 쉬고 있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다시 선수촌으로 입소 할 계획이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