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뜬다… LPGA 국가대항전 '타이틀 방어' 도전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1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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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머니S에 따르면 한국이 LPGA 투어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오는 4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는 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펼쳐 홀마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포볼 방식으로 승패를 가린다. 두 차례 포볼 경기를 치러 승리 1점, 무승부 0.5점, 패배 0점으로 승점을 부여한다.

준결승과 결승, 3·4위전은 같은 팀 선수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 1경기와 싱글 매치 2경기로 펼쳐진다. 토너먼트에서는 먼저 승점 2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호주, 태국, 일본과 한 조에 속했다. 4일 호주를 상대하고 5일 태국, 6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으로 팀을 꾸린 태극 군단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8년 안방인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인지,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이 나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만약 한국이 정상에 오르면 지난 2014년 이 대회가 시작된 뒤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 초대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2016년 2번째 대회에서는 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초대 대회 3위, 그 다음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타이틀방어 도전 선봉장은 세계 랭킹 3위 고진영이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고진영은 시즌 첫 두 번째 출전 대회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9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9위 김효주는 올시즌 6개 대회에서 톱10을 세 차례 기록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1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전인지는 3번째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이다. 특히 전인지는 지난 2018년 대회에선 4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챙기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이 올해 정상에 오르면 전인지는 대회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된다.

한국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홈 코스의 미국을 넘어야 한다. 미국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렉시 톰슨, 릴리아 부, 대니엘 강으로 팀을 꾸다. 16위 대니엘 강을 제외한 3명이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들 정도로 실력이 막강하다.

 

(출처: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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