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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 대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한 10대 골퍼 오수민, 이효송, 에스더 권(왼쪽 사진부터)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
웃음기 가득한 세 소녀들이 이번 프로대회에서 서로 파이팅하며 멋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 대회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 오픈에 출전한 에스더 권(14),오수민(15),이효송(15)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더 권은 (AJGA)우승자, 오수민,이효송은 한국 여자 국가대표 이다.
세명은 프로의 세계에 조금 더 다가간 것 같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향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해 세계랭킹1위라는 목표도 같았다.
세 선수는 올해 1월부터 하나금융그룹사의 후원을 받는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2022년도 아마추어 선수의 스폰서 계약을 허용한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을
향후 미래의 보석이라 판단 후 이번대회에 초청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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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제공 |
특히 국내 골프팬들 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에스더 권은 짧은 구력에 비해 굉장히 빠른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라이징 유망주다. 2020년에 골프를 시작 한 에스더 권은 채를 잡은지 4년만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투어에서 우승을 노리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AJGA테일러메이드 프리뷰에서 우승한 에스더 권은 랭킹68위까지 올라갔다. 에스더 권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신인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웠다. 이번 프로대회가 첫출전인 에스더 권은 “코로나19(COVID-19) 확산당시 골프장 말고는 문을 여는곳이 없어 골프를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며 “앞으로 목표는 골프명문 대학교인 스탠퍼드대 입학하여 다니다 20대 초반에는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서 뛰고싶다”고 말했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숏게임이 강점인 에스더 권은 앞으로 성장함에 따라 폭발적인 비거리와 경기운영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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