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창여행자카드 /사진 = 평창군 제공 |
강원도 평창에 갈 때는 돈을 받고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전국 최초로 지역을 방문하는 자유 여행객에게 카드형 여행 장려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강원도 평창군은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창여행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8월 7일까지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여행 장려금 1만원이 충전된 '평창여행카드'를 무료로 발급할 방침이다.
자유여행을 하는 개별관광객을 직접적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곳은 평창군이 최초다.
평창여행카드는 온라인을 통해 전 국민 모두가 신청가능하며,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휴대전화로 QR코드가 문자로 발송된다.
카드는 평창역과 대관령 관광안내소 등 4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역 제한이 설정된 관계로 평창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여행객은 별도의 카드 사용 등록 절차 없이 카드 수령 후 바로 사용하면 된다.
평창군은 올해 확보한 예산 2000만원을 통해 평창여행카드를 제작했으며, 오는 2023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여행장려금이 평창군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들에게 관광 소비 활동을 증대시키고 코로나로 침체한 지역 경기를 회복하는데 직접 효과를 발휘하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