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면서 제주 체류…워케이션 시범사업 추진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3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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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내 기업 직원들에게 휴가지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30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사업엔 티몬·휴넷 등 총 11개 기업의 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국 8개 지역(강릉, 남해, 부산, 속초, 양양, 전주, 제주, 평창)에서 워케이션을 하게 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근무하는 유연근무의 일종이다. 원격근무가 일반화된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다.

 

시범사업 참여 근로자들은 평일 해당 지역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머물며 지역공유 오피스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일과 후엔 자유롭게 지역에서의 각종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제도 운영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 및 업무효율을 제고할 수 있으며, 지역은 지역관계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사는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숙박과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해주고 숙박비 일부 등 경비를 지원한다.

 

안효원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근무 형태 및 새로운 관광수요를 발굴·개발하는 사례로서의 의미가 있다""향후 B2B(기업간 거래)채널을 활용한 기업체 대상 워케이션 상품 판매 지원과 함께, 참여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워케이션 표준 가이드라인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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