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단신] 나이지리아 연쇄 테러 발생…열흘 새 기독교인 48명 사망 外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14:55:06
  • -
  • +
  • 인쇄
▲사진 = 픽사베이 제공

 

나이지리아 테러에 기독교인 피해 커져

 

지난달 30일부터 나이지리아 남부 카두나와 플래토 주에서 발생한 테러로 기독교인 48명이 사망했다고 뱁티스트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국제기독연대(CSW)에 따르면 풀라니족의 테러 공격으로 수많은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0채 이상의 가옥이 불탔고 농작물이 파괴됐다. 목격자들은 풀라니족 목동의 소행이라고 밝혔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용의자를 ‘테러리스트이자 반국가행위자’라고 규정했다. 이리그웨 소수민족의 대표인 데이비슨 맬리슨은 플래토에서 살해당한 기독교인 중 최소 6명이 어린이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간 카두나 주에서 목회자와 사제, 기독교 지도자 등 20여 명이 몸값을 노린 범죄집단에 의해 납치됐다.

 

국제앰네스티 “대선 후보들, 북한 인권 증진 약속하라”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에게 북한 인권 증진에 대한 약속을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9일 보도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최근 “한국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은 인권 문제가 향후 한국의 한반도 외교 활동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의제로 다뤄지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프간, 가계 소득 줄어 아동 노동 증가… 아동 보호권 침해 우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탈레반 집권 이후 6개월 동안 아프가니스탄의 가계 소득이 급감함으로써 25%의 가정에서 아동 노동이 발생했으며, 약 100만명의 아동이 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14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경제적 위기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가정이 증가한 가운데 아동들 역시 노동 환경에 놓여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을 받은 1409개 아프간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2%가 지난해 8월 이전 정부 붕괴와 정권 교체 이후 소득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튀니지 대통령의 사법부 장악에 시민들 대규모 시위

 

총리를 해임하고 의회 기능을 정지시킨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이 사법권까지 장악하려 하자 수천 명의 시민들이 수도 튀니스 중심가에 모여 대규모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AFP 통신이 14일 전했다. 시위 현장에서는 “국민은 당신(대통령)이 원하지 않는 것을 원한다”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고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민주주의를 구하라’, ‘사법부는 건드리지 말라’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또한 시위대는 판사들의 무능과 부패,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의 재판 지연 등을 비판하면서 사법부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려는 대통령을 비판했다.

 

세계투데이=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우도헌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