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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본관과 파주관에서 문화행사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을 연다
.
서울 본관에서는 전통가옥인 오촌댁 앞마당에서 나쁜 기운을 보내고 복을 맞는다는 '송액영복'(送厄迎福) 문구에 맞춰 볏가릿대 세우기, 지신밟기를 13일에 선보인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헝겊에 벼·보리·조·기장·수수 등 여러 곡식을 싸서 장대에 매다는 풍속으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북청사자놀음 공연은 12일에 펼쳐지며, 방정환 선생의 동화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효자 호랑이'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행사로 12~13일 중 진행된다.
한지에 소원 적고 금줄에 끼우기, 짚으로 부럼꾸러미 만들기, 윷점보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정월대보름 관련 전시실 유물 사진 인증 관람객을 대상으로 뱀주사위 놀이판, 민속놀이 꾸러미, 종지윷 등 증정 행사도 펼쳐진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본관 로비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휘영청, 둥근 달' 행사를 한다.
파주관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호랑이와 ‘복’을 품은 보름달 모양 유물을 찾는 행사를 한다. 다양한 대보름 행사 중 액막이연과 대보름 더위팔기 등도 찾아보고, 직접 액막이연을 만들어 야외마당에서 날려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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