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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국립공원공단은 다음 달 1일 지리산 구룡계곡 등 7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정해진 인원만 사전예약으로 출입 가능한 제도다.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입장을 허용한다.
10월 1~31일 운영되는 구간은 지리산 구룡계곡(350명), 태안해안 구례포해변(350명)이다. 계룡산 자티고개(420명)는 10월1일~11월14일, 다도해 팔영산(350명)은 10월1일~11월15일 운영한다.
한려해상에 속한 두모계곡(380명)와 해금강~우제봉(370명)은 11월30일까지, 다도해 흑산도 진리당(370명)은 12월31일까지 운영한다.
내장산 갓바위(790명)는 10월8일~11월20일 운영하고 무등산 목교~서석대 및 장불재~군부대(7000명) 구간은 10월8일 하루만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월출산 광암터(230명·10월15일~11월13일) △내장산 서래봉(520명·10월21일~11월30일 △치악산 곧은재(350명·11월15일~12월15일) △향로봉(390명·11월16일~12월15일)에서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
또 △지리산 칠선계곡(주 4회 40명) △속리산 묘봉(310명)·도명산(480명)은 10월31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월악산 옥순봉·구담봉(560명)과 황장산(370명)은 11월30일까지다.
전통적인 단풍철 인기 구간인 ▲설악산 흘림골(5000명) ▲북한산 우이령길(1190명), ▲지리산 거림~세석(1160명) 및 노고단(1870명)은 연중 내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1인당 동행인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케이웨더에 따르면 설악산에서 28일 시작한 첫 단풍은 중부지방의 경우 28일~10월18일, 남부지방 10월14~25일에 나타날 전망이다. 단풍 절정 시기는 중부지방이 10월19일~11월1일 사이에, 남부지방은 10월26일~11월8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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