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합회,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선행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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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연합회는 지난 9일 28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라면 2210박스’를 부천시에 전달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가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총연합회는 지난 9일 28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라면 2210박스’를 부천시에 전달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총연합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4회에 걸쳐 쌀 또는 라면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현재까지 전달한 물품은 약 16억 상당에 달한다.
물품을 전달받은 부천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는 총연합회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에게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민 총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약하지만 사랑을 모아 라면을 기부하게 됐다”라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우리 이웃이 사랑의 라면으로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덕천 시장은 “총연합회에서 이웃들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의 손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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