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당국 ‘비상’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7 1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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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참가자 및 주민에 재난문자 발송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이 운영하는 열방센터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열방센터는 지난달 27∼28일 대관료를 받고 행사 주최 측과 참석자 500명에게 대강당과 숙소 등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행사는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개발’ 주제로 신도와 지인 등이 회비를 내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에는 500명 이상 모임은 허락을 받아야 했고, 전국에서 500명이 모인다는 신고를 받았다”라며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약속을 받고 허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콥은 지난 10월 9∼10일 신도 3000여명을 모아 몰래 선교행사를 했다가 고발 조처된 바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월 27∼28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1박 2일 행사에 참여한 대구 한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시 참석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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