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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벧엘교회가 창립 6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3일 중 부흥회 및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진정한 리더는 또 다른 리더를 만듭니다. 이와 같이 좋은 팔로워는 또 다른 팔로워를 만들죠"
미국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창립 6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3일 중 부흥회 및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집회는 세미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은상 목사가 초청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1일에는 다니엘 6장 10절의 말씀을 근거로 ‘기도로 섬김하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이은상 목사는 “시대적 변화가 일어날 때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는 기도하는 리더가 있는 교회”라며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넘어서서 아틀란타 벧엘교회가 부흥하는 이때가 하나님께서 은혜를 예비하신 때이고, 기도하는 리더가 쓰임을 받는 때이기에 더욱더 기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역대상 12장 32절에 근거해, 이 시대에의 문화를 맥락화(Contextualization) 하는 리더가 복음을 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흥하는 교회에는 여러 시험이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통해 모든 상황을 돌파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당부했다.
2일에도 이은상 목사는 ‘서번트 리더와 팔로워십’ 이라는 주제로 리더십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다 보니 어느덧 사도행전의 리더가 된 모습을 예로 들면서 “팔로워십이 리더십의 산물이 아니라 오히려 팔로워십이 리더십의 원천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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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이은상 목사가 ‘섬김으로 부흥하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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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는 ‘섬김으로 부흥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섬길 수 있다’는 것을 전하며 우리의 눈이 성도뿐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로 향해 그들을 내 이웃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섬김이 시작됨을 강조했다.
또한 마른 뼈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듯이 ‘성도는 함께 모여 예배해야 함’을 상기시켰다.
이혜진 아틀란타 벧엘교회 담임목사는 “창립 6주년 감사집회를 통해 전 성도가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고 앞으로도 더욱 크게 교회를 사용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최근 달라스 세미한교회와 협력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선교사와 함께 미처 피하지 못한 기독교인들 20여 명을 탈출시키고 UN을 통한 난민 신청을 돕고 있다. 아울러 이번 집회 기간 동안 아틀란타 벧엘교회 성도들은 3만5000불이 넘는 금액을 선교헌금으로 전달해 두 교회의 협력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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