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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주지사 (사진=브라이언 캠프 페이스북 제공) |
미국 조지아주지사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앙인을 보호하는 조지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캠프는 조지아주가 비상권력을 행사하여 예배 활동을 금지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신앙보호법(Faith Protection Act)’에 대해 향후 전염병이 확산될 경우에도, 주지사가 교회를 강제 폐쇄시키는 행정명령권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대유행 당시에 예배 중단을 의무화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조지아주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대면 예배를 중단했으며 안전 지침에 따라 야외 예배를 드리는 등 최선을 다했다면서 “우리의 교회 지도자들은 정말 우리와 함께 일했다. 온라인 예배에 접속하거나, 야외 예배, 사회적 거리 두기, 예배 인원 수 제한 등으로 협조할 것을 요청했으나 우리는 그 어떤 것도 중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배 중단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데 대해 그는 “그렇게 한 것이 자랑스럽고, 미래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신앙보호법안은 미래의 조지아주지사들의 비상 권한을 제한하지만, 어느 정도의 유연성은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보호구역 주(sanctuary state)가 되게 하는 것”이라며 “종교의 자유는 이 나라의 기본권으로서 우리 헌법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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